멀지 않은 미래에 통신기술과 인공지능기술의 조합으로 실시간 통역이 가능해지고 장비도 개인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그런 서비스가 런칭 된다면 언어의 장벽은 그리 높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굳이 영어를 배워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생기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그리고 특히 영어를 자신의 일상과 관련이 전혀 없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면 특히 그럴 것이다. 필자가 심리 분석가는 아니지만 그렇게 주장하는 내면에 어떤 속내가 있을까? 필자를 비롯해 한국 사람들은 누구나 알다시피 영어를 오랫동안 배워왔고 자의든 타의든 시간과 노력과 금전을 투자해왔다. 문제는 그것에 비해 성과가 너무 미미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영어학습을 다시 시작하는 데 있어도 사실 자신이 없고 두려움마저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