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람 치고 '5 형식'이란 말을 안 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영어문법을 설명하는 책이든 수업이든 무엇이든 기초 편을 설명하는 내용 속에는 5 형식이 빠지지 않는다. 참 희안하게도 우리는 5 형식을 비롯해서 거의 대부분의 영문법 학습에 있어서 절대 궁금증을 갖지 않는다. 오히려 학습을 하면서 이해가 잘 안 가도 의문을 제기하기는커녕 본인 스스로를 탓할 것이다. 내 공부가 부족하다던지 아니면 내 머리가 나빠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저자도 또한 대한민국에서 모든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같은 처지에 있었으며 알수 없는 갑갑함 속에서 영어를 잘하고 싶지만 잘할 수 없는 미로에 갇혀있는 느낌을 잘 이해한다. 그렇다면 영어문장의 형식을 5개로 자~알 정리해 놓은 '5형식'이 뭐가 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