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동사 활용 1

 영어단어들 중에서 우리말로 해석했을 때 '~다.' 로 끝나는 것이 동사이다.
 drink 마시다.  think 생각하다.  want 원하다.  teach 가르치다.

이 단어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동사라고 일컫는 것들이다. 각각 동사들이 자신만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소위 일반동사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동사는 이것이 전부일까? 일반동사 외에 be동사라는 것이 있는데 이건 뭘까?
be동사는 일반동사처럼 자신의 뜻이 없다. 따라서 뜻은 없으면서 그냥 형식적인 동사 역할만 하는 것이다.

 그럼 어떤 역할을 할까?  be동사는 어떻게 쓰이나?
 세 가지 형태로 정리하면 된다.

 그들은 내 오랜 친구들이다. 라는 문장이 있다.

영작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항상 주어를 찾고 서술어(동사)를 찾아야 한다. 
 주어가 '그들'이라면 서술어(혹은 동사)는 무엇인가? '친구들이다.'
그렇다면 위의 일반동사는 '마시다'는 drink, '생각하다'는 think로 해당 동사가 있지만 '친구들이다'라는 동사는 없지 않은가?  서술어인 '친구들이다'를 분석해 보면 친구들(명사) + ~이다 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서 '~이다'의 역할을 하는 것이 동사 be이다.   ==> They are my old friends.  (or They are old friends of mine.)

 내 정원의 꽃들이 아름답다. 도 마찬가지다. 주어는 '꽃들'이고 서술어(동사) 부분이 '아름답다'이다.
그러나 '아름답다'라는 서술어(동사)는 없다.
'아름답다'를 분석해보면 '아름다운'이라는 형용사가 포함되어 있다.  아름다운(형용사) + ~하다 
따라서 'beautiful(아름다운)' 형용사를 동사로 활용하고 싶을 때는 be와 결합을 해야만 한다. 
  ==> Flowers are beautiful in my garden.

그녀는 학교에 있다.  마지막으로 be동사를 사용하는 경우이다. '(~에) 있다' 만 홀로 쓰일 수 없다. 항상 장소를 나타내는 명사와 함께 써야 의미가 완전해진다. 
따라서 서술어(동사) 부분을 찾아보면 '학교에 있다' 전체로 봐야 한다. 
여기서는 be동사의 고유의 의미인 '있다, 존재한다' 의 의미로 be동사를 사용할 수 있다. 단지 be동사 혼자만 쓰여서는 의미가 부족하기 때문에 어디에 있는지 장소를 알려주는 표현이 함께 하는데 '책상 위에' '하늘에' '공원에' '나무 아래에' '호수 옆에' '부산에' 등 이런 표현들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각 다양한 전치사가 필요하다.
 on the desk, in the sky, at the park, under the tree, by the lake, in Busan
 ==> She is at school.

 영어에는 일반동사 말고 또 be동사라는 것이 있는데 과연 이 아이는 어떻게 언제 왜 사용하는가?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용~~
 (참고로 be동사는 주어에 따라 형태가 바뀌는 거 알쥬? am, is, are로유. 그리고 과거일 때 was, were로유~
be라는 것은 동사원형이여유~)

   ①명사와 함께 쓰고 '명사+~이다'로 해석된다. 
   I am your new teacher. 내가 너의 새 선생님이야.  You are my only hope. 너는 내 유일한 희망이다.

   ②형용사와 함께 쓰고 '형용사+~한 (상태)다' 
  My birthday cake was delicious.   The news was surprising.

   ③전치사+명사와 함께 쓰고 '전치사+명사~에 있다'   *'전치사+명사'가 부사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에' 장소를 나타낸다.
  New computer is in my room.  내 방에 있다.
 There is some milk in the fridge. 냉장고에 있다.
(여기서 there은 '허사'로 아무 뜻 없어요. '거기에'라고 해석하지 마요. 그냥 '~에 있다'로만 해석하시오.